중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등 이상기후 현상이 잇따르면서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날씨가 악화되면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공사품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는 주간 단위로 현장 일대의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시간 단위로도 기후 변화를 체크하기도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얼음이 채워진 조끼과 소금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극동래미안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성근로자들이 햇볕을 가리는 갓이 붙어있는 안전모를 쓰고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