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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27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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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오크힐스GC에서 열리고 있는 US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나상욱은 올 가을 미국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상욱은 퀄리파잉스쿨 응시에 앞서 다음달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예선전에 나선 뒤 고국을 방문해 한국오픈 등 국내 프로대회에도 몇 차례 출전할 계획.9월 15일 만 18세가 되는 나상욱은 지난해 세계 39개국 주니어대표선수들이 참가한오렌지볼인터내셔널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미국 주니어 최고 선수로 꼽혀 왔으며 타이거 우즈의 전담코치인 부치 하몬의 문하생이기도 하다.나상욱은 그동안 스탠퍼드대와 UCLA, 듀크대 등 명문 대학의입학허가를받아 대학진학과 프로 전향을 놓고 고심해왔으나 ‘이왕 프로선수로 나서려면 빠를수록 좋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