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MS, 한글 윈도우 XP RC1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한글 윈도우 XP의 RC(Release Candidate)1을 26일 선보였다.

RC1 버전은 올 하반기 정식버전 출시에 앞서 개인 사용자와 기업 고객들에게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한글 윈도우 XP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윈도 95, 98 등과 달리 기업용 운영체제(OS)인 윈도 NT 커널을 채택, 시스템을 더욱 안정시켰으며 문자와 음성에 이어 화상을 지원하는 윈도메신저를 통해 얼굴을 보면서 글과 말을 상대방과 주고 받으며 공동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윈도미디어플레이어8.0과 윈도무비메이커1.1를 통해 한층 강화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한글 윈도우 XP RC1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총 1000명 이상의 테스터가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삼성전자, SK, 현대모비스 등 국내 유수의 40여 기업에서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에서 약 20달러에 판매되는 RC1 CD를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부터 한글 웹 사이트(www.microsoft.com/korea/windowsxp)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