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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20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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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체질.’ 95년 우승자인 ‘장타자’ 존 댈리(미국)가 1라운드에서 11개의 파4홀 가운데 10개 홀에서 드라이버를 빼들어 눈길. 도처에 널려 있는 벙커와 긴 러프를 의식해 아이언으로 티샷하는 다른 선수들과 대조를 이룬 것. 1오버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친 댈리는 “드라이버를 쳐야 편하다”며 “일단 멀리 보내놓고 그린을 공략하는 전략을 썼다”고 말했다.
○…‘벙커 악몽.’ 프레드 커플스가 리덤의 악명 높은 벙커에 몸서리쳤다. 커플스는 14번홀(파4)의 3.5m 깊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4타 만에 탈출하며 혀를 내둘렀다. 13번홀까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던 그는 모래밭을 헤맨 탓에 트리플보기로 3타를 까먹었고 이븐파 71타로 첫 라운드를 끝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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