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마을금고연합회에 따르면 회원 금고들의 평균 수신금리는 5월 연5.93%로 5%대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월(6.96%)보다 1.03%포인트나 떨어진 것.
새마을금고 수신금리는 앞으로도 계속 떨어져 올해 안으로 5.5%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연합회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5.5∼6.0%)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협동조합의 평균예금금리도 1월 연7.78%에서 4월에 6.91%로 낮아졌으며 상호신용금고의 평균수신금리도 1월 9.1%에서 5월에는 6.8%로 인하됐다. 우체국도 이달 23일부터 예금상품의 금리를 상품별로 0.2∼0.3%포인트 인하해 가계우대정기적금 금리가 6.5∼7.5%에서 6.2∼7.2%로 낮아졌다.영업점이나 신뢰도 등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서민금융기관들은 그동안 상대적 고금리로 은행과 경쟁해왔다. 이 때문에 금리인하로 고객이 이탈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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