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계속 오름세 1304.4원

원·달러환율이 이틀동안 달러당 12.9원이나 올라 1300원대로 올라섰다.

19일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4원 오른 1304.9원에 마감됐다. 전날 8.5원 오른데 이어 이틀째 상승한 것.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이 123.7엔까지 급등하면서 한때 1306원까지 올랐으나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의 엔화가치 안정 발언으로 123.4엔까지 하락해 오름폭이 줄었다.

외환전문가들은 역외시장에서 매수세가 나오고 있으나 LG전자 및 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와 아이타워 매각 등으로 외환유입이 예정돼 있고 무역수지가 흑자를 지속하고 있어 원·달러환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은행 외환딜러는 “엔·달러환율이 123엔대에 머무르는 한 원·달러환율은 1290∼1310원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