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세리 3언더 공동4위…에비앙 마스터스 1R

  • 입력 2001년 6월 14일 02시 46분


박세리(삼성전자)가 ‘유럽 원정’ 첫 날을 상쾌하게 마쳤다.

13일 프랑스 에비앙 로열GC(파72·6091야드)에서벌어진‘메이저급대회’인 미국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첫 라운드.

5, 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으나 7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퍼팅감을 회복한 박세리는 9,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탄 뒤 16번홀과 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치며 공동4위로 첫 라운드를 끝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박세리와 나란히 공동4위를 마크했고 캐리 웹(호주)은 김미현(KTF)과 함께 공동16위(1언더파 71타)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5언더파 67타)는 통산 32승을 거두며 미국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 있는 노장 베스 대니얼(미국).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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