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디지털 콘텐츠 식별 'DOI' 등록기관 '엔피아' 선정

  • 입력 2001년 5월 27일 18시 57분


디지털 콘텐츠에 붙이는 국제표준 식별체계 ‘DOI(Digital Object Identifier)’의 등록관리 기관으로 국내 벤처기업인 ‘엔피아시스템즈’가 선정됐다.

엔피아시스템즈(www.enpia.com)는 디지털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기구인 ‘IDF(International DOI Foundation)’로부터 미국의 ‘크로스레프’ ‘콘텐트디렉션’에 이어 DOI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엔피아시스템즈는 이와 함께 국제출판협회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등이 소속돼 있는 IDF 이사회의 회원으로 확정됐다.

DOI는 책에 붙는 ISBN 고유번호처럼 인터넷상에서 움직이는 각종 콘텐츠에 표시되는 식별코드. 엔피아시스템즈의 안계성 전무는 “DOI체계가 적용되면 저작권관리 유통경로파악 등이 가능해져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흐름이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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