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비목문화제' 내달 4~6일 화천서 펼쳐진다

  • 입력 2001년 5월 25일 21시 49분


호국문화제인‘제6회 비목문화제’가 6월 4∼6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읍 평화의댐 비목공원과 화천읍 붕어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희생의 꽃, 희망의 바람’이란 주제로 화천군과 비목마을사람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호국영령 위령제, 군부대 병영체험, 주먹밥먹기, 전쟁다큐멘타리 영화상영, 한국전쟁 참전국대사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전야제인 3일에는 군의장대와 군악대의 화천읍시가지 퍼레이드 행사가 열리고, 4일에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 메시지 선포식’, 통일음악회, 주민과 농악단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5일에는 도립예술단공연, 전통줄타기, 북청사자놀이, 풍물단 농악 등 전통예술공연과 함께 한국전쟁 참전 16개국대사들이 참석하는 비목학술세미나가 열리게 된다.

현충일인 6일에는 평와의 댐 비목공원에서 한국전쟁때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의 넋을 달래는 위령제와 추모공연 등이 열리게 된다.

화천군은 상설행사로 비목깍기와 안보의식의 고취를 위해 주먹밥먹기, 전쟁다큐멘타리 영화 등을 상영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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