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텍사스 '5월들어 첫 2연승'

  • 입력 2001년 5월 23일 17시 17분


프랜차이즈 사상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연승을 했다. 22일(이하 미국시간) 펼쳐진 탬파베이 데빌레이스와의 경기에서 텍사스는 7회 게이브 케플러의 결승솔로홈런 등 후반에 타선이 폭발해 5 - 2로 승리했다. 5월들어 3연패 2번, 6연패 1번을 기록하는 등 끝없는 추락을 거듭해온 텍사스의 이번 연승은 5월들어 처음있는 일.

예상과는 달리 초반에 투수전을 보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7회 케플러의 솔로홈런으로 1점, 8회 요새 트레이드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반 로드리게스의 2루타등을 묶어 3점, 9회에는 러스티 그리어의 쐐기 솔로홈런으로 5 - 0으로 앞서나갔다. 템파베이도 9회 찬스를 잡았지만 완봉패를 당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텍사스의 선발 케니 라저스는 6이닝을 5피안타, 5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3패)를 챙겼다. 한편 탬파베이의 선발 브라이언 레카는 이날 패배로 시즌 6패째(무승)를 당해 명암이 엇갈렸다.

연승을 하긴 했지만 텍사스는 여전히 16승 2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 시애틀과는 16게임차.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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