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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6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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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강남구 주민들은 이날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공청회 참석에 앞서 고건(高建) 시장과 면담을 갖고 시장의 공청회 참석 약속과 부지선정위원의 명단공개 및 공청회 참석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청회가 무산되자 정경균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제 주민들이 제출한 문서 이상의 추가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공청회 절차는 이번으로 그치고 앞으로 최종 분석작업을 거쳐 추모공원 건립부지를 시장에게 추천하는 절차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6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열고 후보지 9개구 13개 지역 중 서초, 강남구를 제외한 7개구 8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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