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각 시도교육청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구축한 ‘스승찾기’코너가 스승을 찾으려는 네티즌들의 방문으로 폭주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이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스승의 이름만 두드리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와 연락처가 순식간에 나타난다.
또 퇴직한 선생님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문의전화도 안내돼 있다.
충남도교육청의 경우 현직 교사 1만6000여명과 퇴직교사 3만6000여명 등 모두 5만2000명의 소재를 구축해놓은 상태.
지난해 7월 이 코너가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2100여명이 접속했으며 스승의 날을 앞둔 최근에는 하루 50여건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주부 이명희씨(38·대전 서구 둔산동)는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선생님을 클릭 한번으로 찾을 수 있었다”며 “조만간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 인사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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