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동구청, '부자유친 컴퓨터교실' 개설

  • 입력 2001년 5월 10일 21시 43분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컴퓨터 배우러 오세요,’

대구 동구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4일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 손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컴퓨터를 배우는 ‘부자유친(父子有親) 컴퓨터 교실’을 개설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씩 동구 효목동 ‘팔공정보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터 교육은 세대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가족 구성원들의 화목과 유대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인터넷 검색과 E메일 송수신 등 컴퓨터 활용법이다.

동구청은 동구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가운데 조부모와 손자녀, 부모와 자녀 등 20가구 40명을 대상으로 접수(선착순)를 받고 있다.

구청측은 신청 가족이 많으면 교육과정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효를 실천하고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색적인 컴퓨터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053-955-2211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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