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우금치 마당극'쪽빛황혼' 18일 공연

  • 입력 2001년 5월 10일 21시 43분


문화관광부의 ‘전통연희 개발사업작품’으로 선정된 대전지역 민족예술단 ‘우금치’(대표 류기형)의 마당극 ‘쪽빛 황혼’(사진)이 18일 오후 7시반 대전시청 잔디광장에서 공연된다.

창단 11년째를 맞고 있는 우금치는 ‘아줌마만세’‘인물’ 등 탁월한 작품의 제작과 공연으로 1000여차례 국내 외 공연을 기록하면서 “지방극단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초 대전 엑스포아트홀 무대에 올리기도 했던 ‘쪽빛 황혼’은 사회로부터 점차 소외당하고 있는 노인문제를 마당극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가족극.

서울 국립극장 초연때에는 3500여명의 관객이 찾아 국립극장 개장 이후 마당극으로서는 최대 인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 선보이는 만큼 관객들에게 웃음과 울음을 선사하며 가족과 부모에 대한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지게 된다.042-273-2629(www.wukumchi.co.kr)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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