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과학관 개관…농기구 등 1400점 전시

  • 입력 2001년 5월 10일 21시 43분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감할 수 있는 충북농업과학관이 10일 청원군 오창면 괴정리 충북도농업기술원 내에 문을 열었다.

농경유물관 및 농업기술관 등으로 이뤄진 이 농업과학관의 3개 전시실(190평)에는 1400여점의 각종 농경유물 등이 실물 모형 사진 벽화 등의 방식으로 전시된다.

농경유물관 1실에는 청원에서 출토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 등 충북지역 농경 유물과 이 지역 세시풍속 및 선사시대 농경생활 모습 등이 병풍이나 모형 등을 통해 소개된다.

또 농경유물관 2실에는 괭이 쟁기 긁쟁이 등 충북지역에서 사용하던 농기구와 베짜는 광경, 전통 부엌, 전통 김치 및 떡을 만드는 과정 등을 표현한 모형 등이 전시된다.

농업기술전시실에는 충북의 토양 여건과 그에 따른 영농기법, 농업기술 변천사, 첨단농업기술 및 영농정보 등이 선보인다. 043-219-2715

<청원〓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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