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퇴계로 애견축제 보러가요!

‘개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퇴계로에서는 ‘애견 거리축제’가 열린다.

애견백화점 동물병원 경매시장 미용학원 등 55여개 애견관련 업소가 밀집된 퇴계로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유명 연예인, 정치인들이 키우는 개를 소개하는 행사와 함께 한글 읽는 개, 노래하는 개, 희귀견 등의 재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애완견들에 대한 무료 건강 검진과 미용서비스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11일 오후 2시 퇴계로 4가 서울침례교회 앞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찰견·맹인안내견 시범, 사람과 개가 함께 원반을 주고받는 ‘프리스비’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 ‘래시’ 에 출연한 콜리를 비롯해 만화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공 버니즈 마운틴도그, 각종 CF에 출연한 견공들이 풍물패의 가락에 맞춰 퍼레이드를 펼친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에는 퇴계로∼삼성제일병원 입구 150m구간(서애로)의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02-2264-0636∼9, 02-2274-8558

<김현진기자>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