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8일 국세청이 일부 언론사의 자금세탁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힌데 대해 논평을 내고 “국세청의 혐의 흘리기는 정략적 세무사찰이라는 비난을 희석시키기 위한 물타기용”이라며 “(정부가) 본격적인 ‘언론 흠집내기 국민 세뇌공작’에 착수한 것으로 본다”고 비난했다.
장부대변인은 또 “이는 ‘일부 언론은 부패’라는 등식을 각인시켜 여론의 비난을 유도하려는 수법이자 미리 항복 문서를 쓰고 무릎 꿇고 빌라는 반공개 협박이기도 하다”며 “한 달여의 세무사찰 기간 연장은 언론사 협박과 항복 유도를 하기 위한 시간벌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