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9社 자사주 매입 4월 176만주

  • 입력 2001년 5월 6일 18시 34분


코스닥지수가 조정양상을 보인 4월중 코스닥업체들이 자사주를 사들여 주가를 부양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중 교보증권, 에스비에스, 텔슨정보통신, 엠케이전자 등 모두 17개사가 모두 643억원어치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12개 업체는 코스닥 주가가 조정을 겪은 4월 초순과 중순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화인텍, 네스테크, 동양매직, 벤트리 등 4개업체는 자사 주가안정을 위해, 더존디지털웨어와 LG마이크론은 임직원 상여금 및 성과급 지급을 위해 각각 자사주 취득 신고서를 제출했다.

한편 4월중 실제로 이뤄진 자사주 취득은 모두 9개사 65억원어치(176만주)로 올들어 가장 규모가 컸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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