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레이커스 2연승…PO 1회전 포틀랜드 울려

토론토 랩터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창단 이후 첫 승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론토는 27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뉴욕 닉스와의 1회전 2차전에서 빈스 카터(22점)가 후반 들어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94―74로 대승을 거두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카터는 이날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렸으나 후반에만 16점을 챙기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승리는 토론토가 95∼96 시즌 창단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첫 승이자 카터에게도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5경기만의 첫 승.

LA 레이커스는 서부의 라이벌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6―88로 낙승하며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2회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샤킬 오닐이 32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25점 7어시스트를 보탰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플레이오프 1회전(27일)

△동부콘퍼런스

토 론 토 94―74뉴 욕

(1승1패)(1승1패)

△서부콘퍼런스

LA레이커스 106―88포틀랜드

(2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