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욱/"입력 착오" 은행카드 두번이나 거래정지

  • 입력 2001년 4월 27일 15시 49분


며칠 전 거래처 신용카드를 사용하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멀쩡하던 카드가 거래 정지된 것이다. 신용카드를 조회해보니 조흥은행에서 신용불량자로 처리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럴 만한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해결해달라고 요청하자 하루가 지나서야 조흥은행에서 전산입력 착오라는 변명을 들었다. 그런데 거래정지를 해제한 뒤 카드 사용한도를 알아보다가 또 거래가 정지된 것을 확인했다. 하나가 정지되니 다른 카드도 사용할 수 없었다. 은행에 또 알아보니 전산 입력을 다시 잘못했다는 것이다. 조흥은행에서 똑같은 착오가 두 번이나 일어나 거래 대금을 결제하는 데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조흥은행은 고객에게 엄청난 고통과 불이익을 주고도 사과하지 않았다.

김욱(경기 파주시 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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