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세계 주가 외국인 매수로 연중 최고치 경신

  • 입력 2001년 4월 27일 14시 55분


신세계 주가가 장중 한 때 최근 52주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27일 거래소 시장에서 신세계 주식은 오후 2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2.60%) 오른 7490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로써 종가기준으로 99년 12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74000원선을 회복했다.

특히 전날부터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눈길을 끈다.

전날 신세계 주식 55590주를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도 강한 매수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HSBC 5만3590주, 쟈딘 플레밍 창구를 통해 1만460주의 매수 주문이 나와 있는 상태.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신세계의 양호한 실적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한다.

신세계는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1조324억원, 영업이익이 88%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 시각 현재 신세계 지분 46.26%를 보유하고 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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