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급등세로 출발…1321.4원(오전 9시36분)

환율이 큰 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2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70원 오른 13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36분 현재 8.1원 오른 1321.4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전일 일본의 신임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시오가와 마사주로가 "외환시장은 전적으로 시장에 맡겨진 것이며 정부의 개입은 필요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엔-달러 환율이 123엔대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엔화환율이 123엔대로 급등함에 따라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동반상승세를 보이며 1320원대로 올라섰다.

한편 이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3.29∼34엔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