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디지탈디바이스, PDP TV양산-세계시장 공략나서

  • 입력 2001년 4월 24일 16시 44분


디지탈디바이스(www.digitaldevice.co.kr 대표 이상훈)가 첨단 디지털 가전제품인 PDP(디지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 TV를 자체 개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지탈디바이스는 24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자체기술로 개발한 42인치 디지탈 PDP TV의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이번에 발표된 디지털 PDP TV가 벽걸이와 스텐드 겸용이며 두께가 9.9cm로 TV 기능 내장형으로는 국내 제품중 가장 얇아 기존 동급 프로젝션 TV의 5분의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PC, DVD, VCR, TV, 디지털 셋톱박스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 사용이 가능하고 화면 안에서 두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IP 기능 등을 채용했다.고음질 입체음향을 재현할 수 있고 스피커 분리형으로 설계됐으며 모니터 무게는 33kg이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이날 미국의 대형 전자 유통회사인 오디오박스사로부터 제품에 대한 기술적 검토 및 승인을 마치고 약 6만달러어치를 이달말 선적하며 내년까지 1만여대를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조만간 체결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금년 하반기에 50인치 고화질(HD급) PDP TV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63인치 고화질 PDP TV도 내놓을 예정이다.

디지털 디바이스는 그동안 디지털TV, LCD 모니터, DVR,MP3플레이어,셋톱박스 등 디지털 제품을 개발,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왔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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