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숨고르기'…거래소·코스닥 보합권 소폭 등락

  • 입력 2001년 4월 20일 09시 33분


주가가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 급등(4.93%)에 힘입어 전일보다 4.35포인트 오른 567.66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개장후 20분만에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보합권에서 소폭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15분 현재 종합지수는 2.36포인트(0.42%) 하락한 560.48를 기록중이다. 주가지수 6월물 가격은 0.55포인트 내린 70.10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1억5400만주, 거래대금은 7500억원 수준으로 어제 같은시각보다 훨씬 저조한 편이다.

외국인은 개장초 40억원이상 순매도를 보이다 현재 12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6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652억원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을 보이다 1%이상 약세로 밀려 있다. 포철 한전 등이 1% 내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른 종목은 개장초보다 40개정도 줄어든 306개다. 내린 종목은 430개를 상회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0.86포인트 올라 75선을 회복한채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개장후 15분만에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3포인트(0.71%) 하락한 74.37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168개인 반면 하락종목이 377개에 달하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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