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젠 일본에서도 011로 통화하세요

  • 입력 2001년 4월 19일 14시 34분


SK텔레콤(사장 표문수)과 일본 KDDI(사장 유사이 오쿠야마)는 하나의 번호와 하나의 단말기로 한일 양국에서 통화가 가능한 자동로밍 서비스 계약을 19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NTT 도코모와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KDDI와 자동로밍 서비스 추진에 합의함으로써 011 고객은 일본 방문시 NTT도코모와 KDDI의 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KDDI는 오는 5월부터 011 망을 이용해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SK텔레콤은 단말기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 KDDI망을 이용한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로밍 서비스 이용을 위해 부가서비스 가입비 및 기본료 등 추가적인 부담없이 현지에서 사용한 통화요금만 부과되므로 기존의 로밍서비스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다.

SK텔레콤과 KDDI의 간의 자동로밍 통화료는 발신시 일본 국내에서는 분당 84엔(약 898원), 일본에서 한국 통화시는 분당 259엔(약2,773원)이며 일본 내 수신시에는 분당 55엔(약590원)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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