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입시위주 교육이 학력저하 불러

  • 입력 2001년 4월 16일 18시 36분


10일자 A31면 ‘수능 수학 만점자 34명 서울대 기초시험 낙제’와 16일자 A30면 ‘서울대 신입생 한자 까막눈’을 읽었다. 이런 결과는 우리 교육이 ‘입시를 위한 교육’을 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어 영어 수학이 수능 시험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력이 저하됐다는 것은 시험을 위한 공부에 치중한 결과로밖에 볼 수 없다. 또 한문은 중 고교에서 가장 냉대를 많이 받아 학생들이 기초 한자도 읽지 못하는 것이다. 국어의 맞춤법 이해가 부족한 원인은 은어 속어 유행어를 중시하는 중고교 문화가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박 종 형(myplaza21@hanmail.net)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