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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5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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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휴렛팩커드(한국HP)는 지난주 IT분야 벤처기업에 고성능컴퓨터 등을 제공하는 ‘e서비스 솔루션센터’를 열었다. 한국HP사옥(서울 여의도) 2층에 500여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한국HP의 솔루션 파트너인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파트너사는 81개로 올해중 200여개로 늘릴 계획. 서비스센터는 △소프트웨어 성능테스트 △솔루션 시연 △백업 시스템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6개 부문으로 돼있다. 한국HP(www.hpessp.co.kr)의 기술 전문컨설턴트가 상주한다. 한국HP는 또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내에 352석의 강당과 세미나실도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 문의 02―2199―4313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2일 아셈빌딩(서울 강남구 삼성동) 15층에 ‘아이포스 레디 센터’(iFRC)를 열었다. IT벤처 업체들이 자사의 솔루션을 미리 충분히 테스트해볼 수 있게 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돕는다는 것. 센터를 이용하는 업체는 iFRC에 마련된 서버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해 자사의 프로그램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썬의 전문기술자가 상주하며 장비와 시설사용은 무료다. 센터를 사용하려면 해당 분야의 영업본부의 사원에게 우선 신청해 일정 등을 조정해야 한다. 문의 02―2193―5114
한국오라클은 지난달 재무 물류 생산공정 등 ERP 솔루션인 패스트포워드(FF)를 발표하고 중소기업형 ERP를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나우정보 넥서브 CJ드림소프트 등 14개 전문업체와 제휴해 해당 중소기업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ERP솔루션 구축을 돕게 된다. 문의 02―2194―8000
중소기업은 통상 100억여원의 비용에 1∼2년이 걸리는 ERP솔루션 구축을 10억원 이하로 2∼3개월만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FF 구축을 원하는 업체는 한국오라클이나 14개 제휴업체에 연락해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국오라클의 김인호부사장은 “중소기업이 e비즈니스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전문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e비즈니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오라클은 장기적인 고객을 넓히는 ‘윈윈’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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