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연등제·어가행렬 등 문화행사 러시

서울 도심에서 불교와 유교의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5월1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7일부터 3일간 전통문화축제인 연등축제를 연다.

이 기간에 종로 일원에서 등전시회, 연등놀이가 열리며 29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동대문운동장에서 조계사 구간까지 제등행진이 펼쳐진다.

내달 6일 종묘제례보존회의 주관으로 조선왕조의 역대 왕들에게 제를 올리는 종묘대제가 거행된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종묘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영신례와 천조례, 초헌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보태평과 정대업 등 제례악과 제례무 공연도 함께 열린다. 이날 오전에는 경복궁에서 종로 1, 2, 3가를 거쳐 종묘까지 역대 국왕의 어가행렬이 화려하게 재현될 예정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