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1원 오른 1324.3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1320원대에 거래를 마친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오른 13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123엔대에 머물던 엔-달러 환율이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아 해외증권을 사려는 일본신탁은행들의 달러 매입으로 124엔대로 올라서자 원-달러 환율도 동반상승했다.
5일 연속된 원화환율 하락으로 그동안 달러매도초과상태에 있던 은행들이 달러매입을 늘린 것도 환율상승을 부추겼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달러 환율이 124엔대로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를 매입하려는 심리적인 움직임이 강했다"며 "시장참가자들은 여전히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전적으로 민감하며 당분간 현재 수준의 환율에서 큰 변화가 없는 장세를 연출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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