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포항제철 1/4분기 경상이익 58% 감소"-삼성증권

  • 입력 2001년 4월 6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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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의 1/4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1/4분기중 2조 7000억원의 매출액, 2100억원의 경상이익, 1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7.3%, 경상이익은 58.2%, 순이익은 88.6%나 줄어든 것이다.

순이익이 격감한 것은 신세기통신매각이익으로 지난해 1/4분기 순이익이 1조 317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

그렇지만 경상이익 기준으로 봐도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삼성증권은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1/4분기 2500억원의 경상이익을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철강수입가격이 올라 경상이익이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1/4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포항제철이 올해 89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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