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비슬산 참꽃 축제’가 오는 29일 전국 최대의 참꽃 군락지인 대구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해발 1084m)에서 ‘인간 그리고 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비슬산 휴양림에서 행사관계자와 시민 등 10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산신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등산대회(옥포 용연사∼대견사지), 패러글라이딩 활공시범, 참꽃시 낭송회, 산악 자전거 시범경기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판매장은 물론 사진 전시회, 참꽃 백일장, 소원돌탑 쌓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
달성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비슬산 주변의 자연휴양림과 도동서원, 가창 먹거리골목 등을 널리 알려 이 일대를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 비슬산 대견봉∼조화봉에 이르는 100만㎡에 대규모 참꽃 군락이 자생하고 있어 매년 꽃이 활짝피는 4월 중순에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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