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조흥은행 부실채권 4613억원 매각

  • 입력 2001년 4월 4일 18시 37분


조흥은행이 부실채권 4613억원을 국제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4일 부실자산 매각을 위한 국제 공개입찰 결과 리스채권 1052억원과 특별채권 1868억원, 담보부채권 813억원을 살로먼 스미스바니 및 랜드 리스 컨소시엄에, 무담보채권 880억원은 국내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밸류미트에 각각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2월27일에도 3983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매각했으며 올 상반기중에 4000억∼6000억원 어치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다.조흥은행은 “이번 매각까지 모두 8596억원을 매각하면 조흥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7.3%로 개선된다”며 “이와함께 연말까지 상각과 부실채권정리회사(CRV)에 매각 등을 통해 모두 3조7000억원의 부실을 줄여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3.8%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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