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핸디소프트 미 업체와 기술제휴로 수출 증가 기대

  • 입력 2001년 4월 2일 11시 43분


LG투자증권은 2일 "핸디소프트가 미국의 비트이라(Vitria)사와의 기술제휴로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핸디소프트의 투자등급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달 29일 비트리아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의 제품을 함께 세계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의 주가는 작년부터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오던 XML솔루션사가 비트리아에 인수되면서 그동안 약세를 보여 왔는데 이제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약세를 만회할 수 있게 됐다.

LG는 "이번 계약은 핸디소프트가 미국 본토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향후 다른 업체와의 협상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말했다.

LG는 이 계약으로 핸디소프트의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며 해외 수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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