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통부, 'PDA산업 적극 육성한다'

  • 입력 2001년 3월 28일 10시 13분


정보통신부는 차세대 디지털 정보기기인 PDA(개인 휴대정보단말기) 산업을 활성화 하고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PDA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PC생산 중심의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PDA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재편하는 한편, PDA 기술·시장 경쟁력과 표준화가 요구되는 핵심 기반 기술 분야를 집중 개발하고 PDA기술을 이동통신 단말기산업· 무선인터넷 서비스산 업과 연계,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반기술을 조기에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앞으로 3년간 모두 100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올해 PDA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분야와 PDA용 데이터 통신·표준화 기술분야에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마케팅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의 `i-Park`와 `IT비즈니스센터` 계획과 연계한 `PDA해외마케팅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PDA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세부 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PDA산 업 기술개발 수요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월부터는 PDA 기술개발 기획연구와 표준화 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PDA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세부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부가가치 분야 기술 집중화 = ▲PDA용 주변기기 육성을 통한 PC부품 산업 활성화 유도 ▲대외 의존도가 높은 주요부품에 대한 부품 수요예보제 실시 ▲CDM A·메모리·LCD 등 세계경쟁 우위 분야와 연계, 국내 PDA 개발제품의 기술·시장 경쟁력 강화

◇ 국내외 시장개척과 제도 개선 = ▲우정사업 등 공공분야 활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산해 국내 PDA 보급 촉진 ▲내수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무선데이터 통신접속 과금 방식제도 개선 ▲무선콘텐츠 저작권의 법적 보호장치 마련 ▲미래 신규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마케팅전략 수립 ▲인터넷정보가전산업협의회 산하 `PDA포럼`을 구성, PDA기기간 호환성 확보, PDA인프라 확충, 양질의 콘텐츠 보급, 사업 모델 발굴 등 추진

◇ PDA 관련 핵심기술 개발 = ▲PDA 운영체제(OS) 기반 SW·HW 핵심 기반기 술 개발 ▲PDA용 데이터·서비스 연동 프로토콜 기술 개발 ▲기간통신사업자 통신망 시설용량 확충, 품질개선, 시스템 안정화

◇ PDA 기술 표준화 = ▲PDA 응용프로그램 호환성·확산 위한 운영체제 표준화 ▲PDA용 데이터 통신·주변기기 접속규격 표준화 ▲무선인터넷 콘텐츠 접근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표준화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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