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내린 130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화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22엔대로 하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큰 등락없이 1306원 주변에서 횡보세를 그렸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하나로종금 관련은행이 달러 현물을 매입하면서 시장의 달러수요가 우세해지며 환율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엔/달러 환율이 122엔대 중반에서 안정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은 동조현상을 보이지 않았다"며 "오늘 장세는 오히려 시장의 달러 수요와 공급에 의한 기술적인 요인이 지배했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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