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보합권 소폭 등락…외국인 엿새만에 순매수

  • 입력 2001년 3월 22일 09시 29분


서울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2일 증시에서 9시22분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97포인트(0.75%) 하락한 528.62, 코스닥지수는 0.11포인트(0.15%) 상승한 71.38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지수는 1.00포인트(1.49%) 내린 66.70을 기록중이다.

어제까지 거래소시장은 나흘째 530선에서,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71포인트에서 횡보세를 보이며 정체된 모습이다. 선물지수도 66포인트에 사흘째 머물다 현재는 66포인트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시장은 새벽에 끝난 미증시가 또다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도체주가 반등했다는 점과 나스닥선물이 상승세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한편, 고정주영 전명예회장 별세소식을 접한 현대 관련주들은 차분한 모습이다. 현대전자와 현대건설은 각각 1∼2% 하락률을, 현대증권과 현대중공업은 오름세를 보이다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현대멀티캡 현대모비스 현대미포조선 현대엘리베이 등도 강보합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올랐지만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등은 약세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이 61억원 순매수로 개인(52억원)과 함께 시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138억원 규모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0.28포인트 상승 출발 했으나 오름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이 250원, 새롬기술 100원, 엔씨소프트가 1200원 오름세를 타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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