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총리는 97년 회갑을 맞았으나 당시 신한국당의 대통령선거후보 경선준비 때문에 봉정식을 미뤄 오다 뒤늦게 행사를 갖게 됐다.
행사를 준비한 서울대 안경환(安京煥)교수는 “선생님이 학교는 떠났지만 67년부터 30년 동안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며 “그분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현재(李賢宰)전 총리를 비롯한 전현직 서울대 총장과 서울대법대 학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