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獨 '하노버 세빗' 개막…한국 89개사 참가

  • 입력 2001년 3월 21일 18시 31분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전시회로 불리는 ‘세빗(CeBIT) 2001’이 2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인텔 노키아 에릭슨 IBM 마이크로소프트 도시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을 비롯해 8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전자, 정보통신, 컴퓨터산업 분야의 첨단 제품과 신기술을 내놓는다.

이번 전시회의 최대 관심사는 무선전자상거래(m커머스)와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접속 관련 기술 및 제품이다. 에릭슨 노키아 등 휴대통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유럽업체들의 경우 이 분야 관련 제품들을 대거 출품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이동통신(IMT―2000)과 블루투스 등 무선 기술을 활용한 휴대통신 기기와 플라스마화면(PDP), 초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 등 차세대 영상기기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업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젤라인 스탠더드텔레콤 씨앤에스테크놀러지 등 89개사가 참여해 신제품과 기술력을 과시한다. 국내 업체들은 개별 부스에 20개 업체가, 공동관에 79개 업체가 참가했다.

<하노버〓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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