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뉴욕증시(19일)…금리인하 기대감 반영된 반등

입력 2001-03-20 08:25수정 2009-09-2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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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135.70p(+1.38%) 9,959.11포인트

▣ 나스닥 +60.28p(+3.19%) 1,951.19포인트

▣ S&P500 +20.28p(+1.76%) 1,170.81포인트

▣ 필라델피아 반도체 +36.50p(+6.74%) 577.76포인트

▣ 시장 동향

-뉴욕증권거래소:상승종목 1,957/하락종목 1,102/거래량 11.1억주

-나스닥:상승종목 2,197/하락종목 1,523/거래량 15.2억주

▣ 시장브리핑 ▣

월요일 미국증시의 주가상승을 주도한 것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저가매수였다. 금리인하를 내일로 남겨둔 시점에서 금리인하 폭이 0.5%포인트면 폭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 채 0.75%포인트를 전제한 조심스러운 저가매수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곡예사가 외줄타기를 하듯 매우 불안불안한 미국증시...

금일 거래량에서도 드러나듯 선취매를 제외하고는 관망세가 매우 짙어서 금리인하 발표 이후의 장세에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 거래된 연방기금금리의 선물가격은 내일 금리를 75bp 인하할 확률이 100%에 달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수준이었다.

금리인하 폭이 75bp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50bp로 보는 비관론의 힘겨루기가 장중 내내 증시에 반영되었는데 일단 낙관론에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이다.

비관적인 입장에서는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정책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0.75%포인트 인상한 것도 1994년 11월이 마지막이었다는 점을 들어 이번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논조를 펼치고 있다.

반면, 낙관론자들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전세계적으로 파급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 위기론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연준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우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이후 장중반 약세로 밀리기도 했으나 블루칩에 대한 사자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지수 9,900선을 회복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다우지수의 블루칩들의 보유량을 늘렸으며 장후반 나스닥의 급등과 함께 상승폭이 커지는 장세를 연출했다.

증권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금융업종과 함께 화학, 자동차, 통신장비업종이 강세로 마감했으며 제약업종 역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담배업종이 약세로 밀렸으며 항공, 소비재업종은 혼

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관망세 속에 급등세로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이후 이내 약세로 밀리며 장중 1,870포인트마저 무너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기 시작하면서 장마감 2시간을 남겨두고 급등세로 전환, 지수 1,900선을 회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78%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크지수가 6.31% 상승했다. 또한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5.01% 올랐으며 이 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4.81%),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4.66%), 나스닥 컴퓨터지수(2.82%) 등 기술주 전 부문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 업종 및 종목 동향 ▣

광섬유업체인 코닝이 2001년 수익이 월가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수익경고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0%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코닝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부터 78%나 하락한 코닝의 낙폭이 지나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종에서는 리먼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 마크 콘스턴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증권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모건스탠리딘위터가 4.8% 올랐고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찰스슈왑 등이 업종상승을 주도했다. 은행주 역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속에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주 주도로 상승세

로 마감.

OPEC이 원유감산을 단행한 가운데 석유업종 또한 상승세를 연출하면서 BP아모코가 1.6% 상승했으며 텍사코가 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쉐브론이 업종상승에 동참했으나 엑슨모빌은 0.4% 하락.

메릴린치와 살로먼스미스바니가 유닉스와 메인프레임사업부문에 대해 상반된 전망을 발표한 IBM이 2.50달러 오른 92.60달러를 기록했으며 휴렛팩커드 역시 9.16% 상승하며 급등세로 마감.

인텔이 3%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업종이 강세를 연출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76% 상승했다. US뱅코프파이퍼제프레이의 애널리스트 애쇽 쿠마는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경기둔화상태를 배제할 경우에도 2001년이 인텔에게는 가혹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해 악재를 제공했는데 쿠마는 이와 함께 AMD와의 경쟁에서 인텔이 약세로 밀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마는 또한 PC업종의 자본투자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밝혀 해당업종에 악재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밖의 대형주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자일링스, LSI로직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역시 7.5% 상승하면서 3.01달러 오른 43.06달러를 기록하며 업종상승에 동참.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로라 코니질라로가 엔터프라이즈서버와 스토리지업종의 주요종목에 대해 수익전망치를 대거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종주가는 강세로 마감하면서 EMC가 5.4% 상승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 역시 5.8% 올랐다.

시스코가 0.75달러 오른 20.69달러로 마감했으며 야후 또한 1.38달러 상승한 14.94달러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강세를 연출. 소프트웨어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5% 하락하며 고전한 가운데 올 해 들어 47% 하락한 오라클이 9.8% 상승했으며 지난주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그래픽소프트웨어개발업체 어도비시스템이 10.9% 오르며 선전.

[inance.co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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