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재춘/병원찾는 빈도감안 보험료 부과를

  • 입력 2001년 3월 16일 17시 34분


의료보험료가 또 20%나 오른다고 한다. 정부는 무조건 보험료만 올릴게 아니라 합리적인 부과방법을 연구했으면 한다. 보험료는 현재 소득과 재산에 비례해서 부과한다. 이를 바꾸어 병원에 가는 빈도를 감안해서 보험료를 부과하면 어떨까. 예를 들면 의료비 10만원당 5%, 20만원당 10% 식으로 보험료를 내게 하면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내게 될 것이다. 무조건 국민에게 적자부담을 떠넘기지 말았으면 한다. 10년이 넘도록 병원에 가지 않아 의료보험혜택을 전혀 받지 않은 나로서는 보험료를 올릴 때마다 화가 난다. 또 감기나 몸살 정도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예방해 병원 출입 횟수를 줄여나가는 습관도 필요하다.

유재춘(서울 노원구 공릉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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