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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5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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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울산지역 9개 시민단체는 1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해 울산시 교육청 소속 공무원 51명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했고 올해도 이달말까지 구성되는 학교운영위원회에 교육청 공무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운영위원회에 교육청 공무원의 참여를 금지시키도록 초 중등 교육법을 개정할 것을 국회와 교육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울산시 선관위와 대구시 선관위 등은 교육공무원의 학교운영위원 참여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중립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며 최근 중앙선관위에 법개정을 요청했다.
한편 전교조 울산지부는 “울산 H여고 J모교장이 교육청 공무원을 학교운영위원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학교운영위원 후보인 P모 학부모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며 15일 시 선관위에 J교장을 고발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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