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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5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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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램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최종수요의 부족, 소비지출의 감소 등 구조적인 문제가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라도 D램 가격은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음은 한화가 이날 정리한 외국계증권사의 반도체업종 관련 투자의견이다.
▲SSB증권
무선 핸드폰 매출의 감소, TFT-LCD 가격 하락도 삼성전자에 악재라고 말했다. SSB증권은 따라서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를 2만5974원, 3만1532원에서 각각 1만5101원, 1만8671원으로 내려잡았다.
▲UBS워버그증권
역시 D램 관련 종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햐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3월초 D램 수요가 소폭 증가했으나 올 2분기에는 여전히 공급이 수요보다 6%정도 더 많을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의 경기침체도 문제다. UBS는 미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로 지난 1월 미국 개인 데스크탑 PC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PC당 메모리 사용량의 정체로 지난달 현대전자,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의 재고수준이 급속히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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