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엉뚱한 신용카드가 혹시 내 명의로?

입력 2001-03-06 18:54수정 2009-09-2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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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이 확산되면서 남이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설마…’ 하는 생각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남이 쓴 비용을 대신 지불해야 하는 억울한 피해를 입는다. 피해자는 대부분 가해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작년에만 462건의 신용카드 명의도용 피해가 접수됐다.

이 때문에 개인 신용정보 조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건수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신용정보 조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한국신용평가정보(www.creditbank.co.kr)와 한국신용정보(www.bizcredit.co.kr) 신용보증기금(www.cretop.com) 등 3곳이 있다. 한신평의 사이트는 회원가입과 조회가 무료이고 나머지 2곳은 연회비 2000원씩을 받는다.

이중 한신평 사이트는 개인신용정보 조회는 물론 대출컨설팅과 금융커뮤니티 전문가상담 등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자신이 발급받은 카드사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불량거래내역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또 한신평 사이트는 은행연합회와 데이터베이스(DB)를 연결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내역까지도 조회하는게 가능하다. 만일 자신의 명의가 도용됐을지도 모른다고 의심이 가는 이들은 주기적으로 이 사이트들을 방문해 자신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신평정보 송태준사장은 “작년말 현재 회원 10만명을 확보했고 하루에 1000여명이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고 있다”며 “개인신용정보와 관련된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올해안에 회원 5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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