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인터뷰]에브리 싱글데이, 가볍고 편안한 록을 즐겨보자

입력 2001-03-06 18:53수정 2009-09-2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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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릴레이 인터뷰 5번째 주자인 '에브리 싱글데이'는 모던 록을 중심으로 레게, 스카, 블루스, 사이키델릭 등의 접목을 시도하는 3인조 밴드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고는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한마디로 '편안함'이라 할 수 있다.

94년 부산에서 '웨스턴'이라는 그룹으로 출발한 이들은 97년 '에브리 싱글데이'로 영호남 록 페스티벌 금상, 부산 MBC 주최 전국 록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신선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날마다'라는 의미의 그룹 이름처럼 "하루하루를 함께 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에브리 싱글데이의 최승원(드럼) 문성남(보컬) 정재우(기타,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를 6일 오후 동아닷컴에서 만났다.

▼ 에브리 싱글데이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어떤 음악을 추구하는 팀인가?

- 문성남(문): 일단 어감이 마음에 들었고 외국 그룹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 노래 중에 "에브리 싱글 데이"라는 구절이 좋았다. 우리 음악은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최승원(최): 우리는 화개장터 밴드로 불린다. 문성남과 정재우가 부산, 나는 광주여서 영호남이 하나된 밴드라 그렇다.(웃음)

▼ 요즘 생활이 궁금하다.

- 문: 2집을 낼 음반사를 찾고 있다. 마냥 쉴 수만은 없는 상황이어서 자유롭게 곡 작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30일 서울 신촌의 롤링 스톤즈라는 클럽에서 작은 콘서트도 갖는다.

▼ 99년 12월에 1집을 낸 뒤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새 음악은 얼마나 진척이 됐나?

- 최: 일단 틈이 나는 대로 노래를 만들고 있다. 올해 안에는 2집을 낼 생각이다. 데뷔 앨범이 97년부터 이미 3년 동안 발표한 노래를 모은 것이라면 새 음반은 편안하지만 다소 깊이가 있는 곡으로 꾸미고 있다.

▼ 에브리 싱글데이만의 음색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 정재우(정): 팝스러운 록이라고나 할까. 그냥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공동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 1집을 들어보면 마치 영화 <라밤바>의 복고 록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다.

- 문: 그렇게 봐 준다면 고맙다. 특별한 메시지를 주기보다 쉽게 느낄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담았다.

▼ 1집 앨범에서 네티즌에게 권할 만한 노래는?

- 에브리 싱글 데이: 가볍고 신나고 경쾌한 '키스' '내멋에 사는 인생' '내꺼야'를 추천한다.

♬ 노래듣기

  - 키스(Kiss)
  - 내 멋에 사는 인생
  - 내꺼야(Broken Street)

'내 멋에 사는 인생'은 밝고 복고적인 록 곡으로 문성남의 시원한 보컬이 일품이다. "화려한 내일을 위해 나는 내 뜻대로 살거야. 내 꿈을 가슴에 품고…"라며 희망을 노래한다.

'정글'과 '내꺼야'가 모던 록 특유의 리드미컬한 록 사운드를 담았다면 '키스'는 레게 분위기의 도입부와 복고적인 록이 조화를 이룬다.

이들의 홈페이지(http://home.hanmir.com/~everysingle/)에 가보면 고즈넉한 멜로디가 이채로운 '그때쯤'과 어쿠스틱 악기의 여백이 느껴지는 '낯선 여행' 등 데모 트렉도 만날 수 있다.

▼ 어떤 외국 음악을 주로 듣나?

- 정: 편안한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돋보이는 '요라 탱고'와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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