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부터 착공된 교통정보센터는 모두 180억원이 투입됐으며 교통량에 따라 시내 도로의 전자제어 신호등 680개를 컴퓨터로 제어하고, 시내 곳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 75개와 자동안내 전광판 42개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신속한 교통상황을 전달하게 됐다.
경찰은 교통정보센터의 가동으로 부산시내 도로의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9.4㎞ 증가하고 운행차량 정지횟수도 평균 3차례 가량 감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운대 신시가지 일대의 주행속도는 시속 15㎞가 증가하는 등 교통정보센터 운용으로 신규도로 개설없이 연간 1조1300억원의 차량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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