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스필버그·루카스 감독 "실사와 애니는 공존할 것"

입력 2001-03-05 18:40수정 2009-09-2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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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빙크스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가 최근 한 공식석상에서 "디지털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스필버그는 캘리포니아 대학 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디지털 아트' 오픈 기념식에서 "언론은 디지털 제작에 의해 배우들의 역할이 줄어든다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서로 비교하며 가치 우위를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지 루카스도 "애니메이션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살아 움직이는 배우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 연기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필요한 것"이라며 스필버그의 말에 동의했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발달하고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아바타의 영향력이 커지더라도 배우가 사라질 가능성은 없다는 것.

<스타워즈 에피소드 I>에서 '자자 빙크스'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장시킨 조지 루카스는 "그 캐릭터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목소리 연기를 해준 연기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스필버그도 "내가 지금 ET를 다시 만든다면 인형을 쓰지 않고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했을 테지만 그 ET에게 감정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배우의 도움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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