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조성원 시즌 최다 3점슛

  • 입력 2001년 3월 4일 18시 32분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된 뒤 4일 열린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꿈을 접어야 했던 9위 골드뱅크 클리커스는 전날 정규리그 1위 삼성 썬더스에 시즌 첫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2위 LG 세이커스마저 109―94로 물리치며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LG는 전날 삼보 엑써스를 꺾으며 이미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해 97∼98시즌 이후 3시즌 만에 4강 직행 티켓을 확보한 것.

LG는 이날 마치 ‘3점슛 연습’이라도 하듯 조성원(7개) 이정래(9개) 에릭 이버츠(3개) 등이 돌아가며 무려 52개의 3점슛을 시도해 19개를 성공시켰다. 조성원은 ‘역대 한시즌 3점슛 최다 성공 기록’(170개·종전 문경은의 169개)은 물론 1쿼터 6개의 3점슛으로 ‘역대 통산 한쿼터 3점슛 최다’ 타이기록을 수립했고 LG도 1쿼터 9개의 3점슛으로 ‘역대 통산 1쿼터 팀 최다 성공’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3일 전적

S B S 8 5 ― 80신 세 기

골드뱅크 101 ― 94삼 성

S K 99 ― 91기 아

L G 116 ― 99삼 보

현 대 131 ― 110동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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