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8000원훔쳤다" 노숙자 숨지게

  • 입력 2001년 3월 2일 18시 33분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일 8000원을 훔쳤다는 이유로 동료 노숙자를 때려 숨지게 한 김모씨(38·무직)를 폭행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김모씨(50·무직)를 수배…▽…체포된 김씨는 창원시내 모 사회복지관에서 알게 된 최모씨(45)가 지난달 23일 오전 수배된 김씨의 셋방에서 함께 잠을 잔 뒤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8000원을 훔쳐간 사실을 알고 공범 김씨와 합세,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인근 어린이 놀이터에 버린 혐의….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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