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이달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들-대우증권

  • 입력 2001년 3월 2일 08시 53분


미국의 경기둔화 영향으로 전세계증시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우증권은 2일 "미국의 각종 지표의 중요성과 이달의 일정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데스크 분석을 통해 이달 발표될 각종 지표를 소개했다.

▲생산자(16일) 및 소비자(21일) 물가지수

지난 1월 생산자물가상승률은 에너지가격과 자동차가격의 급등으로 10년만에 가장 높은 1.1%를 기록했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6%에 달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게했다. 높은 물가상승률은 FRB(연준리)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소비자신뢰지수(28일)와 GDP(29일)

국내총생산(GDP)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나 그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미국에서는 해당분기 이후 추정치, 잠정치, 확정치를 발표하는데 3월에는 확정치가 발표된다.

한편,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06.8로 1월의 115.7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96년 6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었다.

▲고용보고서

매월 첫번째 금요일에 발표된다. 월간 경제동향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지표로서 5만가구와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주당 평균노동신간, 시간 평균임금 등을 조사한다. FRB는 실업률과 평균임금을 인플레이션 측정시 주요지표로 이용한다.

이 밖에 내구재수주(27일), 산업생산(16일) 등의 지표들도 주식시장 반영도가 높아 관심을 가질만 하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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