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160.17엔(1.23%)하락한 12859.09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는 전일 미국증시의 폭락여파와 일본의 1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3.9%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투자분위기를 급랭시켰다.
전일 골드만삭스가 오라클등 컴퓨터관련기업들의 투자등급을 무더기 하향조정한데 따른 영향으로 일본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NEC가 3.2% 급락했으며 교세라도 2.4%나 빠졌다.
자딘 플레밍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찰스 램버트는 "일본경제의 안전판 구실을 해오던 미국 첨단기술기업의 실적악화는 일본경제에 상당히 나쁜 소식"이라며 미국의 경기둔화 여파가 일본증시하락에 큰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